나의 간증

실컷 울어라

진주문 2022. 4. 25. 00:21

  할렐루야~

할렐루야~감사합니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되었다.

어린아이 처럼 하염없이 엉엉~엉엉~울어댄다.

통쾌하다~좋아 살겠다~

실컷 울어라~더~더~많이~ㅎㅎ

무슨 심술이냐고요?

ㅋㅋㅋ 제가 전도한 우리 구역 자매님에 대한 제 심술이지요.

제 작년 봄에 저 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 자매님을 전도하게 되었지요.

오래전에 남편이 돌아 가시고 홀로 5남매를 키우신 자매님인데

이제 네 자녀를 출가 시키고 나니 우울증이 와서 약이 아니면

잠을 잘수도 없을 지경에 놓인 자매랍니다.

참 속도 많이 썩히고 하던 자매인데 오늘 울 교회에

구세군 사관학교 학생(신학생)들이 와서 노방 전도와 가로 전도를 하고

저녁에는 교회에서 여러 가지 프로 그램을 가지고 전도와 회개와 영접에 관해서

하는데 거기서 울 자매님이 감동감화를 받아서 주체 할 수 없이 울며

그동안 쌓였던 응어리들을 주님 앞에 다 토로하며 회개하는 겁니다.

사실 그 자매를 성령님께서 만져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었거든요.

그 응답이 오늘 이루어 짐을 보고서 저도 덩달아 할렐루야~감사를 외치며

울었답니다.

마치고 사관님(목사님)을 불러서 다시 기도 부탁을 드렸더니

울 자매님 울음보 제2탄을  쏟아 내는 겁니다.

집으로 오면서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울 자매 왈

낼 새벽예배 갈때 전화벨 울려 줘요ㅎㅎ

이렇게 신나는 날이 또 있을까요~할렐루야~

울 자매님 때문에 서운한 적도 많고 속상한 적도 많았는데 성령님께서 자매님을

이렇게 만져 주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이 기쁨 이루 말할 수가 없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썽을 부려서 포기해 버리고 싶었던 분인데 

고난주간에 교회에서 붙들고 기도하며 십자가 위에서 못박혀 피 흘리시는 주님을

연상 시키며 그 보혈을 의지해서 대신 손잡고 회개기도를 드렸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영상에 그 장면과 함께 그런 멧세지가 나온 거예요. 

이일을 보는 순간 우리 주님은 정말 빈틈이 없으신 분이란걸

다시 깨닫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울 자매님이 주님 앞에 든든히 세워지는 멋진 주님의 딸이 되길

간절한 맘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