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간증

태아가 성령 충만을

진주문 2022. 4. 24. 23:57

중학교 때의 일이다.

그 때는 부흥회를 하면 정말 뜨거웠다.

찬양도 뜨거웠고 말씀도 뜨거웠고 기도도 뜨거웠다.

집회를 마쳐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많은 성도들이 모여서 계속 찬송하고 기도하고를

밤 새워하곤 했다.

그 때 우리 중.고등 학생들도 십여명이 모여서 어른들과 함께 했었다.

어른들은 방언을 하고 통변을 하고...너무 부러운 나머지 제게도 성령충만을

주시라고 목이 쉬도록 기도하고  발버둥을 치곤 했었다.

한 해 후배 여학생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방언 같은걸 받았다고 해서 들어보니 확실히

우리나라 말은 아니었다~ㅎ

우와~~~부러웠다~정말로~~~ㅎ

그렇게 부러워하며 사모하던 방언을 스무살 무렵이 되서야 받았다.

그런데 오늘 누가복음 1장 을 읽다가 깜짝 놀랄 구절을 발견했다.

대게 성령충만은 스스로 주님을 알고 은혜를 깨닫고 기도하다가 받게 되는것이 아닌가?

그런데 세례요한은 태어 나기도 전에 성령충만을 받았단다.

 천사가 미리 아버지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일러주길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눅1:15)

세상에~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함을 입고 나온다는 말이었다. 

어떻게 모태로 부터 성령충만함을 입을 수 있단 말인가?

다시 돌아가서 6절을 살펴보니"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더라." 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바로 그거였다. 부모의 믿음이 태아교육에 영향을 미치는거...

물론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 가운데 주님의 길을 예비하시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이기도

하겠지만 만약 그 부모가 하나님 앞에 바른 믿음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하셨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그것은 아닐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곧 부모의 믿음이 태아의 영 가운데도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든다.

자녀를 낳아서 기르면서 그들을 바른 신앙인으로 키우기가 쉽지 만은 않은것 같다.

요즘 아이를 가지면 태아교육에 너도나도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본다.

오늘 이 말씀대로라면 부모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만큼 훌륭한 믿음을 가지고 있을때

태어나는 자녀도 성령충만은 아니더라도 부모님의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나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요한이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특별한 도구로 쓰임 받은 것처럼 그렇게 태어나는 자녀들도

주님의 사람들로 쓰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며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이 말씀을 한번쯤은 새겨 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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