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잠이 막 들려고 할 때 가위 눌림을 참 많이도 경험했다.
어떤 무서운 것이 나를 괴롭히는데 아무리 일어 나려고 발버둥을 치고 고함을 쳐도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고 두려움 가운데 묶여 있었던 기억~
발버둥 치다 억지러 일어나지면 또 다시 반복 되어
눈을 감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저절로 눈이 감겨 버리던....
그 악몽이 첫 아이 임신 중에도 있었다.
그런데 가위 눌림의 현상이 더럽고 악한 마귀 사탄의 계략이라는 것을 늦게사 깨닫게 되었다.
작년겨울이었다.
새벽 예배를 막 다녀와서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몸을 누이고 채 몇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가위가 눌리는 것이었다.
순간 겁이 덜컹 났다.
몸은 이미 꼼짝 못하게 묶여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정체를 안 이상 당하고만 있을수가 없었다.
담담하게 대적을 하기 시작했다.(영으로)
"이 더러운 마귀 사탄아 예수 이름으로 명하니 내 몸에서 나가라~"
"나는 예수님이 피로 값주고 산 하나님의 딸이다"
"이 더러운 귀신아~
내 속에 계신 예수님이 보이지 않느냐~"(담담히 자랑스레 예수님을 자랑하며 비웃었다)
"무섭지?"
"나의 주인은 예수님이야"
"예수 이름으로 명한다 빨리 나가~나가~"
예수님의 보혈로 나의 영과 육을 덮어서 보호 했다~너희들이 다시는 들어 올 틈이 없다~"
하나도 무섭거나 두렵지가 않고 당당했다.
순간 마음이 가벼워지고 눈이 떠졌다.
승리의 희열을 느꼈다.
다시 눈을 감아도 괜찮다는 확신이 들었고 편안하게 한 숨 더 자고 일어났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두려울 것이 없음을 증명하는 날이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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